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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에 10만 원대 '반값' 에어팟 출시한다"

애플이 중저가 무선이어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애플이 중저가 무선이어폰 시장에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1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가 오는 2024년에 애플이 약 99달러(한화로 약 12만원)짜리 무선형 에어팟인 '에어팟 라이트'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일명 '보급형 에어팟'인 셈인데, 아직 정확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과 프로 모델의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출시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애플의 '반값 이어폰' 출시 예상은 지난 1월 3일에도 나왔었다. 


앞서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애플이 저가 보급형 무선 이어폰 '에어팟 라이트'를 개발 중이라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에어팟 라이트의 가격을 약 129달러(한화 약 16만원)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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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기존 무선 이어폰 가격이 20~3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준이다. 


현재 맥세이프 충전 케이스를 제공하는 3세대 에어팟은 179달러(한화 약 22만원), 신형 에어팟 프로는 279달러(한화 약 3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만약 보급형 에어팟이 출시된다면 129달러(16만원)인 2세대 에어팟보다 저렴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애플이 이처럼 가격 경쟁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150달러 이상 무선 이어폰의 시장 점유율은 37%에서 30%로 정체됐다.


이에 반해 100달러 이하 제품은 46%에서 55%로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중저가 모델들 사이에서 입지가 좁아지자 애플이 보급형 제품이란 카드를 꺼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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