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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미래가 바뀝니다"...현대차에서 새로 공개한 신기술 수준 (영상)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서 통합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사이트YouTube 'HYUNDAI MOBIS I 현대모비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서 통합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현대모비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미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자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직접 나섰다. 


현대모비스의 미래 성장 전략은 이번 CES를 통해 공개한 미래 미래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 모델인 '엠비전 TO'에 잘 반영돼 있다. 


인사이트YouTube 'HYUNDAI MOBIS I 현대모비스'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차인 엠비전 TO는 네 개 바퀴 모두 조향·제동 기능을 갖춘 'e-코너 시스템' 등이 적용된 모빌리티다.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이 적용된 통합 필러 모듈과 배터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드라이브 모듈이 통합된 솔루션이다. 


엠비전 TO는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만큼 목적에 따라 차량 크기와 형태를 바꿀 수 있다. 


바퀴가 90도까지 꺾이기 때문에 게가 옆으로 걷는 듯한 '크랩 주행'이나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제로 턴' 등이 가능하다. 


인사이트YouTube 'HYUNDAI MOBIS I 현대모비스'


해당 기술은 실용화되면 좁은 도심지 주행을 하는 화물, 택배 운송 등 사용자 목적에 맞게 활용도를 다양하게 맞출 수 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이 우리의 지향점"이라며 "더 이상 단편적인 부품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HYUNDAI MOBIS I 현대모비스'


이날 미디어 발표회에서 또 다른 발표자로 나선 미래 기술 융합 관련 조직을 맡고 있는 천재승 FTCI 담당은 "현대모비스가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은 신뢰성 있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기술 역량이 있어야 구현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술을 본 누리꾼들은 "뭔 말이 필요하나", "만우절 아직 멀었는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통신칩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퀄컴과 손잡고 레벨3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새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포석이다. 


YouTube 'HYUNDAI MOBIS I 현대모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