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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명품백 마진율 공개됐다

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 등의 명품 브랜드의 마진율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 등의 명품 브랜드의 마진율이 공개됐다.


6일 한국딜로이트그룹  '글로벌 명품 산업 2022: 열정의 새 물결'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글로벌 100대 명품 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30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2810억 달러와 비교해도 매출이 늘었다. 


특히 LVMH와 케어링, 에스티로더, 샤넬 등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명품 시장 매출 회복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1위 LVMH의 명품 매출액은 549억 달러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LVMH는 루이비통과 크리스챤 디올, 티파니 등을 거느린 최대 명품그룹이다.


 10대 기업으로 좁혀보면 까르띠에, 반클리프 아펠 등 보석 브랜드를 전개하는 스위스 리치몬드그룹의 단계가 6위로 전년 대비 두 단계 떨어졌다. 


반면 샤넬(4위)과 에르메스(7위), 롤렉스(9위) 등은 단계가 두 단계씩 뛰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순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에르메스(27.3%)였다. 이어 샤넬(25.7%), LVMH(19.8%), 케어링(19.8%) 등의 순이다.


이는 명품 브랜드들의 마진율이 무려 30% 육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사이트FifthAvenueGirl


올해 조사에서 100대 명품그룹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총 10개 기업이다. 이중 뷰티기업은 총 2개로, 한국의 아모레퍼시픽(19위)과 영국의 유니레버(46)가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의 2021년 명품 매출액은 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딜로이트그룹은 "한국은 스킨케어 부분에서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화장품 수출국"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 기업으로, 대부분 브랜드가 럭셔리 및 프리미엄 뷰티 부문에 속해 신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