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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진 저축은행 횡령...'한투저축은행' 직원 8억원대 빼돌려

저축은행 업계 5위권인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 8억원대의 직원 횡령 사고가 일어났다.

인사이트한국투자저축은행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잇따른 저축은행 직원 횡령사고 소식이 전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한해 동안에만 KB저축은행(94억원), 모아저축은행(54억원), 페퍼저축은행(3억원), OK저축은행(2억원) 등에서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저축은행 업계 5위권인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 8억원대의 직원 횡령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달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직원 횡령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해당 직원은 위탁매매팀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수개월에 걸쳐 대출금 8억원 가량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 직원이 담당 부서에서 대출 승인이 떨어지면 금액을 조금씩 나눠 입금하는 과정에서 일부를 빼돌렸던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해당 횡령 사고 내용을 살펴본 뒤 횡령 사고 과정에서 어떤 내부 통제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자산규모가 업계 5위권인 대형 저축은행이다. 지난해 3분기 총자산 8조2354억원, 자기자본 6688억원, 당기순이익 23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