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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유저들, 서비스 종료 소식에 분노..."트럭 시위 진행한다"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가 18년 만에 서비스 종료돼 유저들이 반발에 나섰다.

인사이트뉴스1


18년 만에 서비스 종료되는 카트라이더


[인사이트] 강보라 기자 = 넥슨이 카트라이더 출시 18년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해 이용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1일 조재윤 니트로 스튜디오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홈페이지를 통해 "카트라이더 한국 서비스 종료에 대한 외부 기사로 많은 분께 걱정과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운을 띄었다. 


인사이트Youtube 'KARTRIDER'


이어 "카트라이더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넥슨에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됐고 카트라이더 IP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서비스 종료 사실을 알렸다.


넥슨의 갑작스러운 통보에 카트라이더 유저들은 불만을 내비치며 트럭 시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카트라이더 유저 일동 트럭 시위에 나서


22일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 유저 일동은 성명문을 내고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결정 소식에 이용자들은 크나큰 분노와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라며 "납득하기 어려운 넥슨의 일방적 통보는 카트라이더와 18년간 함께 해온 이용자들을 무시하는 처사와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1일 '2022 여름 카트라이더 쇼케이스' 당시 대규모 패치와 장기 운영 계획을 안내한 만큼 이번 통보가 너무 갑작스러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KARTRIDER'


카트라이더 유저들은 "원작 게임과 유사한 후속 게임을 동시에 서비스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넥슨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라며 지적했다.


이어 "축적된 데이터가 많은 카트라이더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흥행만을 목적으로 버려지기에는 너무나 아깝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Twiter '카트라이더 트럭시위'


또 22일, 23일에 카트라이더 유저들은 트럭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카트라이더 종료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트럭 시위는 넥슨 사옥 앞과 판교역 일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인사이트Twiter '카트라이더 트럭시위'


카트라이더, 넥슨의 대표 장수 게임


한편 지난 2004년에 출시된 카트라이더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바람의 나라 등과 함께 오랫동안 장수한 넥슨의 대표 게임 중 하나다.


2023년 1월 12일 서비스 예정인 카트라이더의 공식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약 18년 만의 후속작인 만큼 그래픽이 대폭 상향돼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Youtube 'KARTR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