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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최연소 여성 임원 탄생"...미래에셋그룹, MZ·여성 임원 대거 발탁

미래에셋그룹이 올해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1989년 젊은 여성 임원을 발탁하는 등 '파격인사'를 선보였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미래에셋그룹 여성임원 14명 승진1989년생 등 80년대생 9명 임원 발탁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미래에셋그룹이 올해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파격인사'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1989년생(만 33살) 젊은 여성 임원이 발탁되는 등 80년대생 신임임원 9명의 발탁 인사가 진행됐다. 또 여성 전무 5명, 신임 6명 포함 총 14명의 여성 임원이 승진했다.


성과 중심으로 조직의 명확한 보상체계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인사이트

미레에셋그룹은 16일 안정 및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기존 전문 경영인 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해 젊고 역동성 있는 투자 전문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미래에셋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보험 핵심기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연공서열 타파를 통한 성과 중심의 젊은 리더 및 여성 리더를 적극 발탁했다.


먼저 1989년생으로 올해 33세인 조영혜 미래에셋증권 부동산개발3팀 이사를 비롯해 1980년대생 9명 신임이사를 발탁했다.


인사이트뉴스1


또 성과가 우수한 여성 인재 중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부문대표 김미정·프로세스혁신본부 노정숙·투자센터 여의도 WM(자산관리) 남미옥,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 부문 정의선, 미래에셋컨설팅 광고 부문 김은령 등 5명의 전무와 신임 임원 6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임원으로 승진 발령됐다.


책임경영 강화와 비즈니스 집중도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현 5총괄 19부문체제에서 5사업부 2실 20부문체제의 '사업부체계'로 개편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기업금융(IB)사업부를 전문분야에 따라 재편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으며 자기자본투자(PI)사업부를 신설해 금리, 주가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종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 및 해외법인과 연계한 글로벌 IB 사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부와 글로벌 IB부문을 신설하고, 고객투자상품의 시장 대응 강화를 위해 WM사업부내에 투자전략부문도 새로 만들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젊고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고객을 위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