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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건물 여기저기 '이 기계' 놔뒀더니 '기부금 7억원'이 모였어요

삼성전자 사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눔 키오스크가 세상을 밝히는 '착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삼성전자 임직원들 사이 유명한 '나눔 키오스크'의 정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삼성전자 사내 식당과 건물 로비 등에 보이는 나눔 키오스크를 아는가.


산책로를 비롯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움직이는 공간 곳곳에 설치된 이 기기는 손쉬운 기부를 돕는다.


키오스크의 디스플레이 화면에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이 소개된다.


인사이트뉴스1


사원증 댈 때마다 기부하는 금액은 1천 원


이를 본 임직원들은 자신의 사원증을 갖다 대고 도움을 주고 싶은 아이에게 기부를 할 수 있다.


사원증을 댈 때마다 기부하는 금액은 1000원이다. 


임직원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기부금이 모이고 있다.


인사이트삼성전기


지난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사원협의회 임직원들 제안으로 처음 만들어진 나눔 키오스크는 삼성 내부에서는 이미 친숙한 기부 창구다.


지난 8년 동안 이를 통해 모금된 금액만 해도 24억 원에 달하며, 이는 NGO를 통해 아동 495명에게 전해졌다.


지난 9일에는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나눔 키오스크' 기부금 전달식이 있었는데, 수원 사업장 임직원들이 1년간 모은 금액만 2억 원이었으며 전체 사업장 임직원이 모은 금액은 7억 5천만 원에 달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국내외 나눔 키오스크만 57대...선한 영향력 전파 중


한편 현재 삼성전자는 국내 35대, 해외 22대의 나눔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기부에 참여한 사람의 수도 2015년 5000명에서 2022년 1~10월 기준 3만5000명으로 7배나 늘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삼성전자 임직원 중 올 1~10월 1000회 이상 기부한 직원만 11명에 달한다.


이중 가장 많은 기부를 한 임직원은 1331회의 기부를 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선한 영향력' 전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