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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세면대 들고 트위터 본사 찾아가서 한 말 (+영상)

트위터 인수를 앞둔 일론 머스크가 세면대를 들고 본사 건물을 찾았다.

인사이트Twitter 'elonmusk'


일론 머스크, 트위터 본사 찾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트위터 인수를 앞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본사를 찾았다.


그의 손에는 세면대가 들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Twitter 'elonmusk'


지난 26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트위터 본사에 방문해 직원들을 만났다.


이날 그는 트위터 직원들에게 당초 언론을 통해 알려졌던 대규모 인원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일론 머스크와 트위터 합성 사진 / Kerala Kaumudi


양손에 세면대 들고 트위터 본사 찾은 머스크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 본사에 도착-세면대를 안으로 들여보내 줘(Let that sink in)"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렛 댓 싱크 인'은 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타인의 마음 속에 침투해 이해받기를 바라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어다. '불편하더라도 내가 이제 트위터에 들어갈테니 이해해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머스크는 본사 방문 이후 트위터 프로필 설명도 '치프 트위트(Chief Twit)'로 바꾸기도 했다.


인사이트Twitter 'elonmusk'


'치프 트윗'은 '멍청이 보스'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데, 곧 트위터 오너가 될 머스크가 회사 인수를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특유의 말장난 메시지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75% 인력 감축'을 실천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난 90일 동안 530명, 1월 트위터 주식을 인수하기 시작한 이후 1,100명의 직원이 퇴사했다.


트위터 직원들의 이탈 현상은 머스크와 트위터 인수 분쟁과 인수 후 벌어질 고용 불안정성 때문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일론 머스크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머스크, 트위터 인수 계약 마무리 지어야


한편 머스크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8일 오후 5시까지 인수 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때까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시 법정에 서야 한다.

앞서 트위터는 머스크가 440억 달러(한화 약 62조 4천억 원) 규모의 기존 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수 계약 이행을 거부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트위터는 재판이 계속되길 바랐지만, 사건을 담당하는 법원 측이 머스크에게 트위터 인수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28일까지 기한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