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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가 해로운 이유?" 성분으로 알아보는 '일반담배와 전자담배'에 대한 과학적 차이

최근 담배 시장은 태우지 않는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조금 더 건강하게 담배 피우자"


요즘의 흡연 트렌드는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방식으로 흡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간접흡연 혹은 담배냄새로 인한 주변의 피해까지 더욱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시대가 됐다. 


이런 트렌드로 인해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전자담배'이다. 최근 담배 시장은 간접흡연 및 담배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담배 연기 없는 비연소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흡연의 유해성은 대부분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전자담배와 같은 비연소 제품은 담배를 태우지 않아 유해 물질 배출이 현저히 적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자체적으로 지정한 10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상세히 설명했으니, 그간 전자담배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다면 꼭 살펴보자. 


인사이트한국필립모리스


① 담배가 해로운 진짜 이유는 무엇?...사실은 '이것' 때문


흡연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은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해로운 원인이 담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연기 때문이라는 건 잘 알려지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일반 담배의 경우 불에 붙여 태울 때 6000가지 이상의 화학 물질이 발생한다. 


그중 약 100가지는 보건 당국이 유해하거나 잠재적으로 유해한 물질로 지정한 것들이다. 


전자담배와 같은 비연소 제품은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담배 연기 자체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비연소 제품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증기)은 연소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담배 연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성인 흡연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은 담배를 완전히 끊는 것이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흡연을 지속하고자 한다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방식인 비연소 제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② 담배가 해로운 건 타르와 니코틴 때문이라고? 진실은 이렇다


담배 성분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부족한 것은 성인 흡연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잘못된 인식이 '타르'와 '니코틴'이 담배의 대표적인 유해물질이라는 것이다.


대중들 사이에서는 타르와 니코틴이 해롭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사실 타르는 단일 물질이 아니다.


타르는 담배연기에서 니코틴과 물을 제거한 후 남은 입자형 물질의 중량을 기계로 측정한 것이다. 


인사이트한국필립모리스


타르는 담배에 불을 붙일 때 발생하는 것으로, 전통적으로 담배 산출물의 양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방법이다.


전자담배와 같은 비연소 제품은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담배 연기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타르는 비연소 제품과 관련된 측정 방법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한국필립모리스


니코틴은 담배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이다. 심박수와 혈압을 높이는 등 약리적인 효과가 있으나 중독성이 있고 무해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니코틴이 흡연 관련 질병의 주요 원인은 아니다. 흡연 관련 질병은 대부분 담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연기' 때문이다. 


물론 비연소 제품도 니코틴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니코틴이 함유돼 있다는 특성이 성인 흡연자들이 일반 담배에서 비연소 제품으로 무리 없이 전환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③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의 진짜 차이점은요


불을 붙여 태우는 일반 담배는 연소 과정에서 60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을 발생시키는데, 이 중 100여 가지는 보건당국에 의해 유해하거나 유해한 물질로 분류돼 있다. 


그러나 비연소 제품은 일반 담배와 달리 태우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담배 연기를 발생시키지 않아 유해물질 배출이 일반 담배 대비 평균 약 95%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2020년 7월, 아이코스의 인체 유해물질 노출 감소가 공중 보건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미국 내에서 아이코스를 '위해저감 담배제품'으로 마케팅 하는 것을 인가한 바 있다. 


인사이트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는 FDA로부터 위해저감담배제품(MRTP) 마케팅 인가를 받은 유일한 궐련형 전자담배가 된 것이다. 


일반 담배를 피우는 성인 흡연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은 아마 금연일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지만 건강도 최대한 챙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대안'이 필요한 법.


이런 이들에겐 유해물질 배출이 현저히 감소된 비연소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공중 보건 차원에서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