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 쏟아진 은하수"...롤스로이스가 출시한 첫 전기차 '스펙터'의 놀라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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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공개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브랜드 사상 첫 순수전기차 '스펙터(Spectre)'를 공개했다.

스펙터는 오트쿠튀르 패션, 선박 디자인, 맞춤복, 현대미술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했다.

차량 전면부에는 역대 가장 넓은 그릴과 교차하는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2미터에 달하는 전폭을 강조했다. 측면 하단부에는 요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와프트 라인'을 적용해 부드러운 라인과 가벼운 표면 마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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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백(fastback) 디자인을 통해 A필러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테일 램프는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특유의 테이퍼링 형태를 강조했다.

여기에 양산형 2도어 쿠페 모델 최초로 23인치 휠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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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떠올리게 만드는 화려한 실내 공간

실내에는 비스포크 옵션이 제공된다. 4796개의 별을 코치도어 안쪽에 새겨 넣은 '스타라이트 도어' 및 5500개의 별무리와 스펙터 네임 플레이트로 이루어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은하수 같은 광경을 자랑한다.

센터페시아 시계의 다이얼 색깔을 자동차 실내 컬러에 맞춰 주문할 수 있으며 앞좌석 시트의 일부분 또한 원하는 색깔로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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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는 현재 개발 최종 단계로 출력, 가속력, 주행거리 등 제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현 개발 단계에서 추정한 스펙터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약 520km, 파워트레인 출력은 430kW, 토크는 91. 8kg.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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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스펙터의 예상 가격은?

차량 주문은 현재 가능하며, 첫 고객 인도는 내년 4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컬리넌과 팬텀 기본가격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으로 최대 8억원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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