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오의 전설·ET아저씨'로 불리던 연예인, 갑자기 '사망 소식' 전해졌다

사진 = 인사이트

들을 때마다 가슴 아픈 '부고 소식'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부고 소식은 많은 대중의 가슴을 안타깝게 한다.

특히 연예계 명사들의 부고 소식은 더욱 큰 화제가 되며 많은 이들이 조의를 표한다.

Youtube '특종김기자가간다'

최근에는 '이티'라는 활동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던 방송인 이병진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특종김기자가간다' 채널에는 '연예계 이티 사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특종김기자가간다'

세상 떠난 유명 방송인, 모두가 슬퍼하고 있다

영상에는 이병진의 사진과 함께 그의 사망 경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영상을 올린 유튜버 김기자는 그가 고된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Youtube '특종김기자가간다'

이어 그는 "온갖 연예계 행사장을 누비던 이티를 더 이상은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1970년생으로 올해 53살인 그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모두가 크게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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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모델도 안타까운 마음 감추지 못했다

패션모델이자 인플루언서 빠나나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병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녀는 "이티님 셀렉샵에서 처음 한 번 뵀을 뿐인데, 태어나서 만난 사람 중에 제가 제일 예뻤다고, 항상 나나 언제 오냐 찾았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Youtube '특종김기자가간다'

빠나나는 "돌아가시는 마지막 날까지도 날 찾으시고 (가게 주인) 언니에게 저 꼭 다시 만나게 해달라며 약속도 하셨다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고 계속 눈물만 나온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녀는 "한 번 더 뵐걸, 한 번 더 갈걸.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운 기분이다. 이티님.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Youtube '특종김기자가간다'

이병진의 부고를 접한 누리꾼은 "이 형을 처음 본 게 1992년 겨울 홍대의 라이브바였다. 가슴이 아리다", "이쪽 계통 일 하시면서 잘 지내시는 줄 알았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씁쓸해했다.

한편 이병진은 여러 공연장을 누비며 '로데오의 전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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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017년 유튜브 '특종김기자간다' 채널을 통해 '사망설'을 해명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 음악저작권협회 회장 선출 현장에서 유튜버 김기자와 만나 "(사망설) 유언비어 퍼트린 사람이 잘못한 거다. 저 살아 있다"며 인사를 건넨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