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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아이폰14 살 걸"...유저들 후회하게 만든 '14 프로 vs 13' 화질 비교샷

새로 출시된 아이폰 14 프로와 13의 사진 품질 차이가 아이폰 유저들의 시선을 끌었다.

인사이트트위터 캡쳐


아이폰 13과 14 프로 모델의 차이가 '이 정도?'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애플의 새 아이폰인 아이폰 14 시리즈가 지난 7일 한국에 공식 발매를 시작했다.


일반 모델에서는 미니가 없어진 대신 '플러스' 모델이 부활했다. 프로 모델에는 아이폰X 이후부터 상단에 들어갔던 '노치'가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변화하며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식 발매를 시작한 7일 애플스토어 앞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신제품을 손에 쥐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그런 가운데 한 트위터리안이 올린 아이폰 14 프로와 13 모델의 사진 비교 게시물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7일 한 트위터 유저는 아이폰 14 프로와 아이폰 13의 비교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아이폰 14 프로 모델과 13을 사용해 고가도로가 있는 도심 속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아이폰 14 프로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신호를 대기하던 차량을 비롯한 길가에 걸린 광고물 등의 디테일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아이폰 13의 경우 아이폰 14 프로의 촬영물과 비교해 하늘과 고가도로 등의 부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자동차와 광고물 등 피사체가 많아진 부분에서는 디테일이 다소 떨어지는 듯 보였다.


인사이트아이폰 14 프로로 촬영한 사진 / 트위터 캡쳐


아이폰 14 시리즈에서 '카메라 센서' 대폭 업그레이드


아이폰 14 시리즈는 신형으로 거듭나며 카메라 센서를 바꿨다. 직전인 아이폰 13 시리즈까지 1,200만 화소의 카메라 센서를 사용하던 애플은 이번 신형에서 4,800만 화소의 센서를 탑재했다.


기존 1,200만 화소 센서 대비 물리적 센서가 약 60% 커져 도달하는 빛의 양을 예전 센서보다 더 낮은 밀도로 퍼뜨린다.


인사이트아이폰 13으로 촬영한 사진 / 트위터 캡쳐


결과적으로 새로운 센서는 예전 센서에 비해 커졌지만 각 픽셀이 포착하는 빛의 양은 약간 줄어들었다. 디테일을 개선하기 위한 조합이지만 통상적으로 조도가 어두워질수록 이미지 노이즈도 높아진다.


또 애플은 기존의 뉴럴 엔진(Neural Engine) 대신 아이폰 14 시리즈에는 업그레이드된 '포토닉 엔진(Photonic Engine)'을 탑재했다.


포토닉 엔진은 이전 알고리즘에 비해 사진 촬영의 더 전 단계에서 관여한다. 덕분에 저조도 이미지에 적용되는 머신러닝 기반 처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애플은 설명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역시 아이폰은 프로다", "사진 디테일 확연히 차이 나네", "자동차 부분이랑 글씨 부분이 확 차이 난다", "역시 아이폰 카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카메라 좋은 건 알겠는데 가격이 ㅠㅠ", "가격만 부담 없으면 바로 프로 사는 건데", "프로 좋은 거 누가 모르냐", "가격이 발목 잡는다" 등 가격적인 부분에서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많았다.


인사이트지난달 8일 공개된 아이폰 14 프로 / Apple


아이폰 14 프로, 미국에서는 동결이지만 한국에서는 전작보다 20만원 올라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155만원부터 시작한다. 전작인 아이폰 13 프로의 출고가가 135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만원이 올랐다.


다만 미국의 출고가는 999달러로 전작과 같다. 국내의 경우 달러의 강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