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서 '맨땅 헤딩'한 가수...그의 최후는 이렇습니다
대학교 축제에서 관객석으로 몸을 날렸다가 땅으로 떨어진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또 다른 '웃픈'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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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uneducatedkid'
공연 도중 흥분해 객석으로 몸 날린 래퍼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공연 중 갑자기 관객석으로 몸을 던지는 아찔한 팬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한 대학교 축제에 참석해 무대를 장식하던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흥에 겨운 나머지 관객석으로 몸을 날렸지만 아무도 그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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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바닥에 꽈당 부딪히고 말았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는지 그는 곧바로 일어나 머리 위로 '하트' 포즈를 취해 이목을 끌었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즐거워야 할 축제 날 팬들이 자신을 걱정할까 봐 괜찮은 척 바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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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퍼포먼스는 급속도로 빠르게 확산되며 이슈가 됐고, 누리꾼 사이에서 유쾌한 일화로 남게 됐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맨땅에 헤딩한 안 좋은 추억을 빨리 잊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해당 공연과 관련해 뒤처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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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뛰어내려서 폰 깨졌다"...여성 팬에게 '쿨'하게 수리비 보낸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11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제 현장에 있던 한 팬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게재했다.
당시 무대를 즐기고 있던 한 팬은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에게 "오빠 저 연성대에서 갑자기 오빠가 뛰어내려서 폰 깨졌어요"라며 자신의 깨진 휴대폰 액정 사진을 보냈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객석으로 뛰어들었을 때, 그와 부딪혀 휴대폰을 놓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팬에게 "수리비 얼마 나오는지 영수증이랑 같이 보내달라. (돈을) 보내주겠다"라며 빠르게 대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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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비스 센터에 다녀온 팬은 영수증을 인증하며 "오빠 저 방금 폰 고쳤는데 혹시 보내주실 수 있냐"라고 물었고,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흔쾌히 수리비를 송금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멋있다. 바로 보내주네", "쿨하다", "제 폰도 박살 내달라", "나도 언에듀한테 깔려서 폰 깨져보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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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7년생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영앤리치레코즈 소속으로 2018년 앨범 'UNEDUCATED WORLD'를 내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그는 '양아치', '지금', '룰루랄라', '사이쌓임' 등 중독성 강한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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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한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허언 스웨그'를 사실상 창시하며 힙합계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그는 자신이 서울대학교에 다닌다고 당당히 거짓말을 하거나 담배 5개비를 한 번에 피우는 등 남다른 허세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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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지만 그의 음악성 역시 뛰어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오는 22일과 23일 열리는 난지 한강공원 'AWESOME MUSIC FESTIVAL'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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