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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한테 폭행 당해도 어머니와 '관계 회복' 원했다던 박수홍, 모두 거짓말이었다

방송인 박수홍이 모친과의 관계 회복을 원하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Instagram 'blackcatdahong'


폭행 당한 이후 모친과 관계 회복을 원한다는 박수홍...잘못된 정보였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부친으로부터 충격적인 폭언을 들은 뒤 폭행을 당했던 방송인 박수홍.


그럼에도 박수홍은 모친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인사이트SBS '뷰티 앤 더 비스트'


지난 5일 스포츠한국 측은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박수홍이 가장 원하는 것은 어머니와의 관계 회복이다"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박수홍이 모친과의 관계 회복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지난 7일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이 입 닫아버린 이유. 어머니와 관계 회복설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진호는 "박수홍 측 변호사에게 직접 문의했더니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전혀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그는 "해당 발언은 약 1년 5개월 전, 박수홍과 친형 부부의 문제가 처음 불거졌을 때 말한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박수홍이 과거 친형 부부와 법적 다툼을 시작했을 때 했던 발언이 지금에서야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이진호에 따르면 당시 박수홍은 형뿐 아니라 모친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에 박수홍은 "이 문제는 형과 형수를 대상으로 한 것이지, 어머니나 다른 가족과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모친과의 관계 회복을 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lackcatdahong'


이진호는 "물론 박수홍이 모친에 대한 감정이 아직도 애틋한 것은 맞다. 하지만 실제로 어머니가 언급되는 것 자체를 굉장히 부담스러워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수익 배분을 두고 친형 부부와 오랫동안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는 박수홍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총 1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시 박수홍의 친형에게 21억 원의 횡령 혐의를 적용했는데, 이후 수사 과정에서 추가 횡령 정황이 밝혀졌다.


검찰 조사 결과 친형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19억 원, 부동산 매입 목적 11억 7000만 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 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 원, 고소인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 원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3'


일각에서는 친족상도례 제도가 적용돼 처벌을 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검찰은 박수홍 개인 계좌에서 29억 원을 무단으로 인출한 주체가 친형이라 판단하고 친족상도례 제도는 적용할 수 없다고 봤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