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Wi-Fi 지고 '100배' 빠른 빛 인터넷 Li-Fi 시대 온다"

빛을 이용한 Li-Fi가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Wi-Fi보다 100배나 빠르고 안전해 Wi-Fi를 대체할지 주목된다.

 via Vélmenni / Facebook

 

곧 무선 인터넷 접속장치 와이파이(Wi-Fi)가 지고, 빛을 이용한 라이파이(Li-Fi)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에스토니아 스타트업 기업 벨메니(Velmenni)가 Wi-Fi보다 100배 빠르고 안전한 Li-Fi의 실용 가능성을 두고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i-Fi는 빛을 통해 초고속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LED 광원을 이용한다. 즉 LED 조명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론적으로 Wi-Fi보다 100배나 빨라 LED 업계의 차기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Li-Fi를 실제 이용하려면 3~4년은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 전문가는 "미래에 우리는 140억 개의 전등이 아닌 140억 개의 Li-Fi를 통해 더 환경친화적이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