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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압살"...KG그룹에 인수된 쌍용차가 이갈고 만든 괴물 SUV의 정체

쌍용차의 미래가 다시 밝아지자, 쌍용차의 신차 계획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가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받았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으며, 지난 26일 법원의 결정으로 KG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


KG 컨소시엄은 현재까지 쌍용차에 총인수대금 3천 655억원가량을 납입한 상황이다.


회생법원은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가 변제되는 대로 회생절차를 종결할 예정이다.


인사이트KR10 스케치 / 쌍용차


암흑이었던 쌍용차의 미래가 다시 밝아지자, 일각에서는 쌍용차의 신차 계획이 관심을 받고 있다.


토레스로 사상 최고 사전계약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쌍용차가 새롭게 내놓을 신차 'KR10'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KR10은 코란도의 후속 모델이다.


쌍용차 디자인센터 상무 등에 따르면 쌍용차는 앞으로 출시될 자동차도 쌍용차의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추구한다.


강인함과 모던함을 필두로 쌍용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겠단 의미다.

토레스로 브랜드 재정립을 진행한 상황에서 신차 KR10 역시 비슷한 색깔과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게 쌍용차의 계획이다.


인사이트KR10 스케치 / 쌍용차


실제 지난해 6월 공개된 KR10 디자인 스케치는 외관부터 터프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오프로드를 질주할 것 같은 SUV 이미지로, 당시에도 "상남자스럽다", "이거 나오면 쌍용은 초대박임", "토레스보다 멋있다" 등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쌍용차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새로 나올 KR10에 대해 "과거 코란도가 가진 헤리티지와 오프로드 감성을 첨가했다. 쌍용 특유의 정통 SUV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라며 "KR10은 마니아층을 위한 디자인으로, (소비자가) KR10을 운전할 때마다 너무 좋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에 공개된 KR10 스케치보다 더 세련되고 멋진 디자인으로 나올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