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광산구에 '스타필드' 들어온다"...신세계, 광주에 '백화점·쇼핑몰' 개발 추진

신세계그룹이 광주시에 백화점과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의 개발을 함께 추진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스타필드 광주 조감도 / 신세계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신세계그룹이 광주광역시에 백화점과 더불어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의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신세계그룹은 광주 지역에 출점하는 1호점인 만큼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예고했다.


17일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산 부지에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광주'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필드 광주에는 300개 이상의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 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역 특성과 고객 니즈,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매장 구성에 반영하며 IT기술을 활용한 문화 향유 콘텐츠 등이 계획됐다.


인사이트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가칭) 전경 / 신세계


동시에 기존에 계획했던 광주 신세계를 대폭 확장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새로 태어나게 될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 파크)'는 강남점의 '고품격',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대전점의 '복합문화 예술공간' 등 전국 각지 매장들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광주에 명품 3대장으로 언급되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유치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이 실현되면 호남 지역에 최초의 '에루샤' 매장이 생기는 셈이다.


여기에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몽클레르 등을 포함한 총 1,000여 개의 브랜드도 입점될 전망이다.


인사이트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대표 공간인 사운즈포레스트 / 사진=현대백화점


인사이트롯데백화점 동탄점 /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신세계그룹보다 앞서 광주광역시에 '더현대 서울'을 능가하는 대규모 미래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현대백화점그룹은 부동산 개발 기업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31만㎡에 '더현대 광주' 출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도 광주에 복합 쇼핑몰을 설립하려는 의지가 강력하다고 전해졌다.


롯데그룹은 현재 광주에서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롯데아웃렛 수완·월드컵점, 롯데마트 맥스 상무점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복합 쇼핑몰은 없다.


현재 롯데그룹은 광주 북구 본촌공단내 롯데칠성 공장 자리, 어등산 관광단지 부지 등 여러 곳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화되면 계획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