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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등골브레이커' 수백만원 수입 패딩 품절 사태

따뜻한 날씨에 일반 패딩 매출은 줄어든 반면 수백만원 상당의 고가 패딩 매출은 기록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via 무스너클 / Facebook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일반 패딩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에도 수백만원 상당의 고가 패딩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23일 아시아경제는 겨울 대목을 앞둔 백화점들이 프리미엄 패딩을 찾는 소비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물량 확보에 들어갔고, 매장과 브랜드 수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118% 성장했다. 현대백화점은 1월부터 11월 15일까지 전년 동기보다 92.3%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세계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아웃도어 패딩 제품 성장률이 -9.1%로 저조했으나 프리미엄 패딩은 20%~30%의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프리미엄 패딩 업계의 대표 주자인 노비스는 183.3%, 무스너클은 197.1%로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하면서 물량이 부족해 판매를 못할 정도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보다 늦은 추석과 따뜻한 날씨로 프리미엄 패딩 매장 오픈을 1~2주가량 늦췄는데도 벌써부터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