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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광복절 특사' 포함 유력...이달 말 결정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할 광복절 특사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포함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할 광복절 특사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포함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불고 있는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로 전해진다.


지난 12일 머니투데이는 대통령실과 정부 등에 따르면 현재 법무부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 명단을 취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등은 이 부회장을 사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최종 의견 조율 중에 있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 대통령께 MB와 이재용 사면을 요청했다"라고 말해 다시금 사면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경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삼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재계의 목소리도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매체에 "사면 명단이 확정된 건 아니다. 현재까지는 사면 대상에 넣는 걸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의견은 전해진 바 없다. 한 장관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


사면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사면심사위 심사를 거쳐 대통에게 특별사면과 감형, 복권을 상신하게 돼 있다. 정부는 늦어도 이달 말 사면 대상을 확정한 뒤 8월 초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국정 농단 사건에 연루돼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8월 가석방됐다. 사면된 건 아니어서 현재 취업제한을 받고 있다.


사면이 확정될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의 취업 제한 등에서 자유로워져 보다 더 빨리 현업에 공식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