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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18세 이상만 시청할 수 있는 '19금 라방' 만든다

틱톡이 18세 이상 성인만 볼 수 있는 19금 라이브 방송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틱톡이 성인만 진행하고 시청할 수 있는 19금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유저가 18세 이상의 성인 시청자만 볼 수 있도록 제한하는 새로운 설정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틱톡은 미성년자가 성인 콘텐츠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성인 전용 방송을 하게 해달라는 일부 크리에이터들의 요구를 수용해 '성숙한 테마(mature themes)'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인사이트Watchful.ai


제품 데이터 플랫폼 'Watchful.ai'가 공유한 틱톡 새 설정의 스크린 캡처에는 유저가 설정에서 '성숙한 테마' 버튼으로 라이브 방송의 시청자를 성인으로 제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설정을 켜면 '18세 이상의 시청자만 라이브를 볼 수 있습니다'라는 표시가 뜬다.


하지만 이 설정을 실행한다고 해서 성적이거나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의 방송이 허용된다는 것은 아니다.


이 설정을 켜도 틱톡의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방송은 바로 중단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틱톡 측은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때때로 특정 연령대의 시청자에게만 다가가고자 한다는 크리에이터들의 요구를 들었다"라면서 "예를 들어 성인 유머가 있는 코미디를 만들거나 성인에게만 해당하는 지루한 직장 팁을 공유할 수 있다. 아니면 매우 어려운 삶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다양한 주제를 고려해 제작자가 특정 콘텐츠에 대해 시청자의 연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할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