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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내년 인도네시아에 스마트폰 수출한다

새 주인 품에 안긴 팬택이 벌써 신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등 재기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새 주인 품에 안긴 팬택이 벌써 신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등 재기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15일 전자 및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스마트폰 신제품 개발에 착수, 내년 2분기 안으로 인도네시아에 총 30만대 규모의 스마트폰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 스마트폰은 베가 시리즈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이 아닌 보급형 제품이다.

 

인도네시아는 팬택을 인수한 쏠리드[050890]-옵티스 컨소시엄이 애초부터 전략 기지로 삼은 곳이다. 최대 스마트폰 신흥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는 유독 중저가 스마트폰이 인기가 높다.

 

팬택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5~6월 인도네시아에 스마트폰을 수출한다는 계획 하에 현재 상품 개발 단계에 있다"면서 "신제품은 중저가 보급형"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보급형 제품의 경쟁력이 저렴한 가격에 있는 만큼 제품의 단가를 낮추고자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현지 공장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팬택의 신설법인은 이르면 이번 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새 법인의 대표이사는 정준 쏠리드 대표와 문지욱 팬택 중앙연구소장이 공동으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8월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간 팬택은 지난달 16일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합병됐다. 법원은 조만간 팬택의 회생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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