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눈으로 보기만 해도 행복한 '관상용 화장품' 8

새겨져 있는 음각이 닳을까 예쁜 케이스가 부러질까 쓰는 것조차 조심스럽지만 가지고만 있어도 즐거워지는 '관상용 화장품'을 모아서 소개한다.

via (좌) Fenztastic / Twitter, (우) plinavista / Instagram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양과 질, 가격같 은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따져봐야 하지만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푹 빠져서 나도 모르게 집어 들게 만드는 것들이 있다.

 

특히 여성들의 화장품은 발림성, 발색, 지속성 등 따져야 할 항목이 무수히 많지만 그것만큼 여성들의 소장 욕구를 부르는 것이 또 '외관'이다.

 

새겨져 있는 음각이 닳을까, 예쁜 디자인의 케이스가 부러질까 쓰는 것조차 조심스럽지만 그저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화장품들을 '관상용 화장품'이라 부른다.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매력으로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관상용 화장품'을 모아서 소개한다.

 

1. 에뛰드 하우스 '기브미 초콜렛 아이섀도'

 

via hakonyang / Instagram 

 

초콜릿 무늬의 음각이 망가질까 쉽게 쓸 수 없는 에뛰드 하우스의 아이섀도다.

 

베이스 컬러와 포인트 컬러가 한 제품이 담겨 있어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음각이 망가질까 두려운 이들에게는 그림 속의 떡일 뿐이다.

 

2. 라뒤레 '로즈 블러셔'

 

via linzy_ryu / Instagram 

 

보는 순간 '이게 정말 블러셔야?'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라뒤레의 블러셔는 장미 꽃잎을 세심하게 재현한 제품이다.

 

도저히 닳을까 아까워 쓸 수 있을 것 같지 않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여자들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예쁜 관상용' 화장품의 대표주자다.

 

3. 폴앤조 '립스틱'

 

via (좌) tiffany.sj, (우) goldenwendyleblog / Instagram

 

립스틱의 가운데 고양이 모양으로 추가돼 있는 또 다른 색상이 본래 색상과 뒤섞여 새로운 색을 만들어 내는 제품이다.

 

고양이가 망가질까 색이 섞여버릴까 쉽게 사용하기 힘들지만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4. VDL 카카오 프렌즈 '립스틱' / '블러셔'

 

via (좌) jhnj1, (우) eel.nueah / Instagram 

 

VDL과 카카오 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을 탄생한 이 제품들은 깜찍한 케이스부터 제품에 새겨진 음각까지 여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블러셔에 새겨져 있는 어피치가 닳을까, 립스틱에 새겨져 있는 어피치의 뒷모습이 없어질까 마음껏 쓸 수는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는 제품이다.

 

5. 스틸라 '수채화 피그먼트'

 

via stilacosmetics / Instagram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품으로 선정된 적이 있는 스틸라의 수채화 피그먼트는 유명 화가들의 한 폭의 수채화 그림을 연상시킨다.

 

오묘한 색상의 경계가 내 손길에 망가질까 두렵지만,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용한다면 여러 색이 섞이면서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합을 만들어낸다.

 

6. 안나수이 '립스틱'

 

via (좌) ssoyi.k, (우) annasuikorea / Instagram

 

보석함을 연상시키는 케이스부터 여심을 자극하는 안나수이의 립스틱은 그 기둥이 별 모양으로 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출시된 '미니마우스' 립스틱은 미니의 귀가 닳을까 차마 사용할 수 없었다는 구매자의 후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7. 맥 '헬로키티 립스틱'

 

via (좌) evita424, (우) not_just_makeup / Instagram

 

총알 모양의 케이스와 다양한 색상으로 전 세계 여성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맥 립스틱' 가운데 주기적으로 출시되는 한정판 '헬로키티' 제품은 언제나 화제를 모은다.

 

귀여운 키티가 그려진 케이스만으로도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데, 기둥에 새겨진 키티의 얼굴은 쓸 수는 없지만 계속 바라보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8. 질 스튜어트 뷰티

 

via jillstuartbeauty / Instagram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면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질 스튜어트 뷰티는 원래 의류 브랜드에서 출발한 만큼 뷰티 제품 케이스에 있어서도 그 화려함을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짝반짝 빛이 나는 케이스가 마치 공주가 된 듯한 느낌이 들게 하며, 다 써도 절대 버릴 수 없게 하는 또 다른 의미의 관상용 화장품이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