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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들어서자마자 5년 만에 원전 가동률 80% 돌파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가동률이 분기 기준 80%대를 넘어섰다.

인사이트뉴시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가동률이 분기 기준 80%대를 넘어섰다.


한수원의 원전 가동률이 80%를 넘어선 것은 연간 기준으로도 5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는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원전 가동률이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정책 백지화를 선언한 만큼 원전 가동도 다시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24일 아시아투데이에 따르면 한수원의 올 1분기 원전 가동률은 82.5%에 육박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동안 한수원은 원전 가동률을 60~70%대로 유지해왔다.


2015년 85.9%를 정점으로 2016년 79.9%, 2017년 71.3%, 2018년 66.5%, 2019년 71%, 2020년 74.8%, 2021년 76%를 기록해왔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고 복원전 기조로 돌아서면서 한수원의 원전 가동률도 다시 높아졌다.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국내 전력 생산의 약 30%를 담당하는 원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뉴시스


한편 지난 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원자력발전을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했다.


특히 '탈원전 정책 폐기,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를 세 번째 과제로 배치하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서두르고 기존 원전의 계속 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