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피임약' 먹으면서 성관계 해 뱃살 찐 줄 알았는데 딸 출산하고 멘붕 온 18살 소녀

인사이트Kennedy News and Medi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피임약을 꾸준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을 한 십대 소녀의 사연이 화제다.


특히 그는 생리가 멈추지 않아 변비인 줄로 착각하고 침실에서 그대로 출산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레코드는 최근 딸을 출산한 니오미 토마스(Niomi Thomas, 18)의 사연을 전했다.


니오미는 배탈 혹은 변비로 생각하고 복통을 참다가 9개월 전 침실에서 홀로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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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요통과 복통을 경험하기 시작한 그는 변비나 생리통이라고 생각하고 진통제를 먹으며 통증을 참았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통증은 가만히 서있지도 못할 만큼 너무 심해졌고 그는 급히 다시 침대에 누웠다.


갑자기 힘을 주어 무언가를 밀어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는 그는 딸 탈리아(Talia)를 낳았다.


이때까지 그는 별다른 임신 증상이 없었으며 매일 피임약을 먹고 매달 생리를 했기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라 큰 충격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니오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출산 전까지 전혀 몰랐다. 보통 임신을 하면 생리가 멈추고 여기저기 피부 트러블이 생기며 입덧을 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나는 말 그대로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꾸준히 피임약을 먹었고 배에서 아무런 움직임도 느껴본 적이 없었다. 그저 살이 많이 찐 것 같아 속상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보통 태반이 아기의 뒤에 있지만 니오미의 경우 태반이 아기의 앞에 있어 아기의 발차기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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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기 바로 전날, 그는 견습 보육교사로서 일을 하고 있었다.


니오미는 "허리와 배가 너무 아파 생리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져 조퇴하고 집으로 향했다. 하룻밤 사이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됐다"라면서


"나는 생리와 변비가 겹친 것이라고 생각했다. 엄마를 포함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변비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출산 당일 그는 너무 아파 진통제를 먹었지만 땀이 비 오듯 흐르고 통증이 멈추지 않았다.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었던 그는 침대에 누웠고 통증이 아닌 다른 것에 집중하기 위해 창밖을 보다가 축축한 물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양수가 터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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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곧바로 엄마에게 도와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엄마가 메시지를 확인했을 때는 이미 아기의 몸 반 정도가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니오미는 "너무 충격적이고 무서웠다. 단 한 번도 그런 종류의 고통을 느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매우 혼란스러웠다. 고통이 사라졌을 때쯤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기에 평소 하루에 약 4잔의 아이스커피를 마셨으며 일주일에 평균 3번 이상 술을 즐겼다고 밝혔다.


다행히도 니오미는 7파운드 3온스(약 3.3kg)의 건강한 딸 탈리아를 출산했다.


그는 탈리아를 낳았을 당시 임신 38~39주 정도였으며 12시간 이상 진통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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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그는 즉시 부모님에게 연락했고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져 5일 동안 입원해 있었다.


니오미는 "친구들에게 아파서 병원에 왔다고 하니까 일하기 싫어서 꾀병을 부리는 줄 알더라. 페이스타임(영상통화)로 출산했다며 아기를 보여줬더니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라면서 "정말 기적과 같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피임약을 계속 먹어왔고 생리도 멈추지 않았음에도 아기를 출산한 니오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 충격을 안겼다.


한편 경구 피임약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할 경우 약 99%의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오미의 경우는 1% 확률로 아기를 출산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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