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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놓인 쌍용차가 이를 갈고 만든 괴물 SUV '토레스' 공개됐다

쌍용자동차가 베일에 쌓여있던 신규 SUV J100이 '토레스'란 차명을 확정 짓고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쌍용자동차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쌍용자동차가 베일에 싸여있던 신규 SUV J100이 '토레스'란 차명을 확정 짓고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17일 쌍용자동차는 프로젝트명 J100으로 개발한 신차의 이름을 '토레스(TORRES)'로 확정하고 출시에 앞서 외관 디자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차명 '토레스'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남부에 위치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따왔다.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절경으로 불리며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물 다양성 보존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인사이트YouTube 'SsangyongMotor쌍용자동차'


인사이트쌍용자동차


쌍용차는 모험과 도전정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구현한 정통 SUV라는 의미에서 차명을 토레스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토레스의 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전면부는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강인하고 와일드한 이미지를 풍긴다. 후면부에는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테일게이트와 가니쉬를 적용해 정통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강인하고 터프한 디자인에 웅장함을 더한 토레스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있어 캠핑과 차박 등 레저 활동에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사이트쌍용자동차


토레스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으로 출시된다. 크기는 '코란도'와 '렉스턴' 사이의 중형 SUV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티볼리, 코란도, 토레스, 렉스턴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가격은 30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란도는 2253만~2903만원, 렉스턴은 3717만~501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쌍용차는 오는 6월까지 품질 점검을 마무리하고 7월경에 사전 계약을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기업회생 절차를 발고 있는 쌍용차의 정상화에 토레스가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ouTube 'SsangyongMotor쌍용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