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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보좌진협의회 "박완주 외 더 큰 성비위 더 있어...당 조치 필요"

민주당 보좌진협의회가 박완주 의원과 최강욱 의원 외에도 성 비위가 더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민주당 보좌진협의회가 성 비위 의혹을 추가로 폭로했다.


12일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이 박완주 의원을 당내 성 비위 의혹으로 제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2차 가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 내용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민보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차마 공개적으로 올리기 민망한 성희롱성 발언들을 확인했고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도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박완주 의원 / 뉴스1


민보협은 "어쩌다 우리 당이 이 정도가 됐나 싶을 정도로 민망하고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민보협은 "오늘 박완주 의원 건에 대해 당이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처럼, 다른 성비위 건에 대해서도 올바른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보협의 이름으로 피해자를 적극 대변하겠"며 "더 많은 제보를 종합하고, 이를 통한 문제제기로 당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민주당 최강욱 의원도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인사이트최강욱 의원 /뉴스1


최강욱 의원은 민주당 법제사법위원들과 함께 비공개 화상회의를 하던 도중 동료 의원에게 얼굴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동료 의원이 얼굴을 보여주지 않자, "○○○ 하느라 그러는 거 아니냐"라며 성희롱성 발언을 했고, 이는 일명 '짤짤이' 발언으로 크게 퍼졌다.


이에 최강욱 의원실 측은 결단코 성희롱을 하려는 의도의 발언이 아니었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