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원어치 산 미국 주식 잠시 '까먹고' 있었던 투자자가 올린 후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00조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한 주식의 전설 워렌 버핏은 과거 "10년 이상 갖고 있지 않을 거라면 10분도 그 주식을 갖고 있지 말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말에 감명을 받았던 걸까. 한 투자자는 60만원을 투자한 미국 주식이 240만원 정도까지 오른 뒤 쳐다보지 않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계좌를 열어 본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6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미국 주식에 60만원을 투자한 뒤 그 후기를 간결하게 전하는 글 하나가 게재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글 속에는 계좌를 캡처한 사진도 함께 담겨 있었다.


이 사진은 그 어떤 100마디 후기보다 보는 사람의 마음을 울렸(?)다. 그는 미국 기업 조사노 파머(ZOSANO PHARM, ZSAN)에 약 63만원을 투자했다.


그가 투자할 때 조사노 파머 주식의 한 주당 가격은 2만 9,617원이었다.


놀랍게도 이 주식의 가격은 크게 변화했다.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2만원대였던 이 주식은 어느새 2천원대로 하락했다.


이 투자자의 수익률은 무려 마이너스 95.3%였다. 63만원이었던 투자금은 어느새 약 3만원(평가액)으로 쪼그라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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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슴 아픈 사실은 그가 이 주식을 산뒤 약 300%정도 상승했었다는 사실이다. 즉 60만원이 240만원 정도까지 올랐었다는 이야기다.


즉 240만원에서 3만원이 됐다는 이야기다.


그는 "나스닥은 신이고 나는 XX이다"라며 "다시 까먹기로 했다"는 소감을 짧게 남겼다.


까먹었던 주식이 큰 돈을 안겨줬다는 다른 이들의 글과는 달리 슬픔만을 남겼다는 이 글에 누리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조사노 파머 주봉 기준 차트 / 트레이딩뷰


한편 조사노 파머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이다.


2020년 11월 12달러(한화 약 1만 5천원) 정도에 거래되다가 지난해 2월 약 106달러(약 13만 4천원) 정도까지 급상승한 바 있다.


이후 하락의 하락을 거듭해 1달러대로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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