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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페북' 일일 사용자수 다시 증가..시간외 거래서 20%까지 급등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사이트Facebook 'Mark Zuckerberg'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증가 했다는 소식에 한 때 시간외 거래에서 20%넘게 급등했다. 


27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279억1천만 달러(약35조3천억원)로 시장 전망치 283억 달러(약35조8천억원)에 못 미쳤다. 반면 주당순이익(EPS)은 2.72 달러로 1년 전 3.30 달러보다 낮아 예상치인 2.56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성장률 역시 2012년 메타가 기업공개(IPO)를 한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메타의 주력서비스인 페이스북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1~3월 중 19억6천만 명으로 집계, 지난해 4분기보다 3천100명만 명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 19억 4천만 명을 넘어섰다. 


메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0%까지 치솟았다. 실적은 좋지 않았으나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사용자 수 증가 소식에 급등한 것이다. 


앞서 메타는 지난 2월 일일활성 사용자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사용자들이 경쟁사인 틱톡으로 옮겨가고 애플과 구글이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강화하면서 실적 악화 우려가 나왔다. 이후 메타의 주가는 40%이상 폭락했다.


메타는 올 2분기 매출 전망치를 280억~300억달러(약35조4천억~37조9천억원) 일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영향 받을 것을 고려해 올해 투자 계획을 950억 달러에서 870~920달러로 낮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