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원소주', 다른 편의점 다 거절하고 오직 'GS25'에서 독점 판매 한다

Instagram 'wonsoju'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가수 박재범이 출시한 소주 '원소주'가 'GS25' 편의점에서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

20일 'SBS Biz' 보도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오프라인 판매점 중 처음으로 원소주를 독점 판매할 전망이다.

판매 시점은 오는 7월이며 이 시기쯤 기존 원소주 외에도 또 다른 버전의 원소주들이 출시 및 판매될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포켓몬빵'이 시중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원소주도 이를 뒤이어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인사이트

앞서 각 편의점 업체는 원소주 공급처인 원스피리츠 측에 앞다퉈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도 "우선 GS25에서 판매를 시작하지만 GS25의 PB상품이 아닌 추후 편의점 업계 전체에서 판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GS25와 원스피리츠 측은 타 매장 판매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원소주가 '옹기 숙성' 등 방식으로 제조되다 보니 하루 생산량이 제한돼 원소주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박재범 인스타그램

특히 원소주는 지금까지 온라인몰에서 하루 2000병으로 판매량을 제한해 판매했다.

원소주 운영사 원스피리츠 측은 "숙성 단계를 제외한 새로운 제조방식으로 접근해 대량생산이 가능하게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소주는 현재 오는 2023년까지 해외 유통에 힘쓸 예정이며 국내 오프라인 판매는 한동안 GS25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소주는 2월 25일 팝업스토어를 통해 공식 출시했다. 증류식 소주로 375ml 기준 1만 4900원이며 도수는 22도다. 박재범은 인기가 많아질 경우 도수가 더 높은 프리미엄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