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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홍콩반점', 배달 주문 짬뽕·짜장면 가격 1000원씩 올렸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홍콩반점0410'이 지난주부터 배달 메뉴의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

인사이트(좌) 종암점 , (우) 광운대동문점 / 사진 제공 = 더본코리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홍콩반점0410'이 지난주부터 배달 메뉴의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반점 0410은 지난주부터 짬뽕과 짜장면 등 6종의 배달 가격은 1000원씩 인상했다. 


매장 내 가격은 그대로다. 홍콩반점 짜장면을 매장에서 먹으면 5000원이지만 배달 앱을 이용하면 6000원을 내야 한다.


최근 음식 배달비 부담을 둘러싸고 소비자와 자영업자 사이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단건 배달 관련 할인 프로모션이 종료되면서 가맹점 수수료가 인상됐다.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발생하는 배달비는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팁과 자영업자가 부담하는 배달료가 모두 포함된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음식점 업주도 배달 수수료와 플랫폼 중개 수수료를 내야 한다. 


그런데 최근 배달 중계업체에서 요금제를 개편하면서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지게 돼면서 일부 업체들이 배달 음식 메뉴 가격을 인상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배달 메뉴 가격 인상과 관련해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계속되는 식자재 및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뉴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면서도 "다만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 여파로 자영업자인 가맹점주들이 부담이 크게 늘어 부득이하게 배달 플랫폼을 사용하는 배달에 한해 일부 메뉴의 가격을 1천원 상향 조정 하게 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홍콩반점0410은 앞으로도 여전히 가성비 있는 가격대로 고객분들께 만족스러운 식사로 보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