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바람 따라 은은한 잔향 풍겨 봄·여름에 쓰기 좋은 '시트러스 향수' 5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어느새 꽃샘추위도 지나가고 완연한 '봄'이 돌아왔다.

곧 길가에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핑크빛 벚꽃'의 향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금 계절에 딱 어울리는 향수를 찾고 있다면 여기 주목하자.

상큼함과 청량감의 대명사인 '시트러스' 계열부터 플로럴 계열의 은은한 잔향이 매력적인 봄·여름 향수들을 모아봤다.

아래 디자인까지 완벽해 연인 혹은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향수 0가지를 소개한다.

지금부터 소개할 향수들은 잔향이 너무 좋아 지나가는 사람들도 뒤돌아 보게 만드는 '꿀템'들이라고 하니 잘 보고 기억해두길 바란다.

1. 구찌 - 길티 러브 에디션

(좌) bomb01, (우) Instagram 'ly.yc'

구찌의 '길티 향수'는 출시 직후 연인들 사이에서 핫한 '커플템'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제품이다.

특히 '연두색과 분홍색'으로 포인트를 준 매트한 보틀과 한가운데 박힌 구찌의 '더블 G' 로고는 디자인까지 완벽하다는 평을 받았다.

남성용인 연두색 향수 '길티 러브 뿌르 옴므'는 시트러스 노트에 진저, 금귤, 만다린 등을 추가해 은은한 과일향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여성용인 분홍색 향수 '길티 러브 뿌르 팜므'는 플로럴 계열로 상쾌하면서도 빈티지한 향을 꽃향기를 풍기며 수선화, 자몽, 라즈베리 등을 추가해 기분 좋은 과일향을 담았다.

2. 아쿠아 디 파르마 - 아란치아 디 카프리, 시프레소 디 토스카나

사진 = 인사이트

아쿠아 디 파르마 제품은 중성적인 향수로도 유명하다.

보틀 역시 청량한 바다를 떠오르게 하는 푸른 색을 하고 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풍긴다.

그중에서도 '시프레소 디 토스카나'는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니치향수로 지중해 연안 섬에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에 프레시한 나무 향기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오렌지를 탑 노트로 한 '아란치아 디 카프리'는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로 만다린과 레몬을 담아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과일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대표적 봄, 여름 향수이다.

3. 디올 - 미스 디올 블루밍부케 오 드 뚜왈렛

Instagram 'ayaaya_0911'

디올 뷰티의 향수들 중에서도 사랑스러운 핑크빛 디자인으로 수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미스 디올 블루밍부케는 싱그러운 꽃향을 베이스로 부드러운 머스크 향이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플로랄 계열의 향수로 잔향이 오래 지속되며 갓 피어난 꽃향기를 온몸에 두른 듯 싱그러운 향이 매력을 더욱 높여준다.

4. SW19 - 3pm

사진 = 인사이트

SW19 향수는 엑소 백현이 사용하는 향수로 입소문을 타면서 향수 덕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제품이다.

그중에서도 SW19의 3pm은 런던 윔블던 지역의 햇살이 가득한 오후 3시의 향을 담은 향수로 싱그러운 향을 풍긴다.

무엇보다 3pm은 오렌지 껍질 향의 상큼하면서도 쌉싸름한 향을 담아 시트러스 계열 중에서도 봄, 여름 할 것 없이 계절을 타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남녀 상관 없이 뿌리기 좋은 중성적인 느낌의 향수로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화 함께 커플템으로 맞춰 쓰기도 좋다.

5. 딥티크 - 오에도, 오르페옹

사진 = 인사이트

딥티크의 '오르페옹'은 감가적인 분위기와 시더우드, 베티버, 파촐리가 조합된 우디향으로 봄에 사용하기 딱 좋은 제품이다.

또한 딥티크의 '오에도'는 오렌지, 만다린, 자몽, 레몬 등 과일 향이 풍부하게 담긴 시트러스 향수로 잔향으로 은은한 우디향이 퍼진다.

상큼함과 청량함을 아우르는 여름 향수로 남녀 상관 없이 사용해 기분 전환을 할 때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