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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등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됐다

현대차·기아 등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현대차·기아 등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관할하는 중고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전부터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중고차 매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 업종 심의에서 '부적합'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다만 이 같은 결정에는 상생 협력을 위한 권고안을 담은 조건부를 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대기업이 사실상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2019년 2월 중고차 업계는 대기업의 시장 진출을 막아달라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생계형 적합 업종 재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중고차 매매업은 지난 2013년에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됐으며, 2019년 2월에 보호 기간이 만료됐다.


판단이 유보되는 사이 완성차 업계는 사업 등록을 신청하고 구체적 사업 계획을 제시하는 등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중고차 시장에 '큰 손' 대기업이 들어오면서 어떤 새 바람이 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