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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홈술·혼술' 트렌드에 '전통주 선물' 2배 늘었다

11번가가 지난해 11월부터 모바일 선물하기 탭 내에 '전통주' 전문관을 선보인 이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한 전통주 거래건수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월 평균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11번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혼술, 홈술 트렌드로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며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전통주,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커지고 있다.


'커머스 포털' 11번가가 지난해 11월부터 모바일 선물하기 탭 내에 '전통주' 전문관을 선보인 이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한 전통주 거래건수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월 평균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설 명절이 있던 지난 1월을 기점으로 거래건수가 지난해 말 대비 급증해 현재도 그 추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비대면 명절 영향으로 전통주를 선물로 보내는 이들이 늘어난 데다가 최근 홈술 문화가 확산된 영향이다. 


'11번가 선물하기'는 복순도가 손막걸리, 복분자주, 안동소주 등 선물용으로 좋은 다양한 전통주를 1만원 미만, 1만~2만원, 2만~5만원, 5만원 이상 등 가격대별로 추천하는 한편, 직접 만드는 DIY 막걸리키트(배상면주가 막걸리키트) 등 이색제품도 소개하고 있다.


술을 마시지 못하거나, 건강관리를 하는 이들을 위한 '무알코올 맥주' 인기도 높다. 11번가 내 '무알코올 음료' 카테고리 거래액은 2021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80% 가까이 늘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취하기 위한 음주가 아닌 '즐기기 위한 음주' 문화가 확산되며 무알코올 음료는 2030대 사이에서도 인기다. 


같은 기간,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2030대의 구매 거래액이 45% 증가했고, 특히 20~24세 여성 고객의 거래 증가율이 112%다. 지난해 거래 순위로 보면 하이트 제로, 클라우드 클리어제로, 칭따오 논알콜릭 등이 인기가 높았다.


11번가는 무알코올 음료, 전통주 등 '홈술템', '혼술템'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3월 한달 간 '선물하기' 서비스 내 '혼술템 선물추천' 기획전을 진행한다. 


모바일 선물하기 탭 내 마련한 이번 기획전에는 무알코올 음료(무알콜 스파클링 칵테일, 논알콜 맥주 등), 전통주(토끼 소주, 벌꿀주, 순향주, 무화과 탁주, 고도리와인, 복분자와인 등), 안주(하몽, 과일치즈, 브레드스틱 등), 와인용품(와인렉, 와인스토퍼, 홀로그램 와인잔, 전동 와인오프너 등), 홈술용품(소주 디스펜서, 크림맥주 제조기, 아이스버킷, 미니 화로, 커스텀 소주잔, LED 맥주잔) 등 약 120여 개 상품들을 엄선했다.


홈술족을 위한 색다른 라이브방송 콘텐츠도 마련하고 있다. 한 달에 두 번 LIVE11 내 '일일포차' 코너를 통해 홈술족을 위한 방송을 진행하는데, 고객들이 집에서 야식을 준비하는 시간대인 오후 8시로 편성해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고민상담, 안주 먹방, 랜선 건배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