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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대란에 웃돈 얹어 파는 포켓몬 빵의 충격적인 리셀 가격

24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의 활약으로 SPC도 활짝 웃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쇼핑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24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의 활약으로 SPC도 활짝 웃었다.


지난 10일 SPC삽립의 주간은 전일 거래대비 5.47% 오른 84,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내놓은 포켓몬빵 7종은 무서울 정도의 인기를 끌며 단 일주일 만에 15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인기에 힘입어 '디지몬빵'을 출시해달라는 요구도 빗발쳤고, BTS 알엠 등 스타들 역시 포켓몬빵을 구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인기를 체감하게 했다.


인사이트당근마켓


포켓몬빵을 수급하지 못한 전국 몇몇 편의점 문 앞에는 "포켓몬빵 없어요"라는 쪽지가 붙었다.


편의점과 마트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귀한 몸'이 되자 개당 6천원대로 포켓몬빵을 파는 이들까지 등장했다.


개인이 등록해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과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 등에는 '리셀가'가 붙은 포켓몬빵이 등장했다.


과거 '허니버터칩 대란'처럼 웃돈을 얹어 포켓몬빵을 판매하는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rkive'


그럼에도 수요 역시 넘쳐난다. 포켓몬빵에 동봉된 '레어 몬스터 스티커'(띠부띠부씰)를 구하기 위해서다.


날짜가 있는 빵은 제외하고 '레어 몬스터 스티커'만 모아서 웃돈을 얹어 파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뜨거운 인기를 보아하니 아마도 2000년대 추억의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와 '포켓몬빵'을 잊지 못한 어른이들의 추억 여행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SPC 측은 이번 포켓몬빵 인기에 힘입어 2000년대에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디지몬 빵'과 '카카오 프렌즈 빵'의 재출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