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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용실 가격 최대 28배 차이 난다"

전국에 있는 미용 서비스 가격이 매장별로 최대 28배 차이가 나 충격을 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미용 서비스 가격이 매장별로 최대 28배 차이가 나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전국에 있는 211개의 미용실 서비스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에 따르면 여성 컷의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1만 9,891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청주(1만 1,769원)였다.

 

여성 컷의 경우에는 서울이 청주보다 1.69배 비쌌고, 남성 컷과 셋팅 파마, 매직 파마도 각각 1.53배, 1.72배, 1.82배씩 비쌌다.

 

서비스별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지역별보다 훨씬 컸다. 

 

일반 파마의 9개 지역 평균 가격은 5만 8,953원이었지만 최고 가격은 28만 원(서울)이었다. 

 

이것은 파마 최저 가격인 1만 원(광주) 보다 무려 28배나 높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남자 컷(12.5배)과 여자 컷(12.5배), 셋팅 파마(14.2배), 매직 파마(16.5배), 염색(17배) 등 모든 서비스에서 최고가와 최저가는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미용 서비스의 특성상 가격의 적정성과 서비스 질에 대한 측정이 어렵다"면서 "그래도 국민들의 소비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가격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고지하는 등 서비스 전 소비자에게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