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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글로벌 교통안전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국, 도로환경 내 교통안전 시설물 역할 중요해"

3M이 전 세계 도로 및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3M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3M이 전 세계 도로 및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1개국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21년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의35%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교통수단이 더 위험해 지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안전과 관련해 우려되는 사항으로 운전 중 문자 또는 통화 (86%), 기타 운전자 과실(83%), 악천후(77%), 야간운전 시 시야확보(75%), 보기 어려운 표지판 및 도로표지판(72%) 등을 꼽았다.


한국의 경우 운전 중 문자 또는 통화(80%), 기타 운전자 과실(80%), 악천후(79%), 보기 어려운 표지판 또는 도로 표시(78%), 곡선도로 또는 급회전(77%) 순으로 글로벌 평균 결과에 비해 도로시설이나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우려가 6%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인 응답자의 79%가 다양한 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안전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실제로 국내의 교통 표지판이나 차선 등 도로 환경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잘못된 교통표지판이나 눈에 띄지 않는 교통안전 시설물로 인한 사고가 매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400건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가시성이 높은 교통 시설물 추가 설치는 물론 전체적인 도로 재정비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3M은 고성능 소재를 혁신적인 시스템 및 서비스와 결합시켜 다양한 교통안전 솔루션을 제공하여 교통 인프라와 운행 여건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3M의 교통안전과는 80여년 전 반사판을 발명해 최초의 반사 표지판을 도로와 고속도로, 횡단보도, 스쿨존 등 다양한 영역에 설치하며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또한 반사율과 가시성을 향상시키는 3M 재귀반사 시트를 활용하여 궂은 날씨나 야간에도 눈에 잘 띄는 표지판을 제공함으로써 도로 안전을 개선시키고 있다.


짐 폴테섹(Jim Falteisek) 3M 아시아 대외협력 총괄 사장 겸 한국3M 대표이사는 "한국의 도로 및 교통안전 개선은 치명적인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교통량이 증가하고 위험요소가 높아지면서 교통과 도로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실제 도로 환경에서 충분한 내구성을 지닌 제품을 개발하여 도로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3M은 지난 2018년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등의 개발 및 운영,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국민 행사 및 홍보, 교통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