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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파는 4300원짜리 '참치마요 덮밥'의 연출 사진과 실제 비주얼 차이

편의점에서 즉석식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연출 사진과 현저히 다른 실제 조리 후 모습에 불만을 토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이 있다. 특히 시판되는 음식이라면 보이는 모습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그런데 한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연출 사진이 담긴 인스턴트 컵밥을 구매했다가 현저히 차이 나는 조리 후 실제 모습에 큰 실망감을 내비쳤다.


소비자 A씨는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편의점의 흔한 4500원짜리 덮밥"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직접 구입한 컵밥의 연출 사진과 실제 조리 후 사진을 나란히 첨부했다. 두 사진은 같은 제품이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정도로 차이가 분명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해당 제품의 구성품은 즉석밥과 덮밥소스 그리고 김가루다. A씨는 "여기 김가루 봉지가 하나 더 있긴 한데 비주얼 차이는 없다. 저 참치 덮밥 소스에는 콘 옥수수 몇 알이 들어가 있긴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거 먹을 바엔 컵라면에 주먹밥이 든든하거나, 즉석밥에 참치캔 하나 사는 게 넉넉할 듯"이라고 불평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비주얼 무슨 일", "맛이야 있겠지만 비주얼이 너무 별로다...", "과대광고 너무 심한 거 아니냐", "이건 진짜 너무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의 의견에 대체로 공감했다.


한편 지난해 한 매체가 전국 4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인스턴트식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즉석식품 1위는 37.5% 응답률로 라면이 꼽혔다. 즉석밥은 22.0%로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