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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흉기가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준다고?"...현대차가 시작한 따듯한 캠페인

현대자동차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울타리를 만드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인사이트현대자동차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현대자동차에서 국토교통부, 경찰청, 서울시, 한국교통안전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울타리를 만드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울타리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놀랍게도 이 울타리는 한동안 큰 이슈로 떠올랐던 '판스프링'으로 만들어졌다. 


인사이트현대자동차


판스프링은 차량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서스펜션이다. 다만 본래 용도와 달리 화물차 운전자들이 과적을 하기 위해 불법 사용하며 다른 운전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이런 사례가 반복되면서 일각에서는 판스프링을 '도로 위 흉기'라고 칭하기도 했다. 


인사이트현대자동차


논란이 불거지자 가장 먼저 현대자동차는 트럭운전사들에게 아이들을 위해 불법 판스프링을 반납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실제로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판스프링을 반납했고, 수거된 판스프링은 화물차주들의 마음과 녹아들어 도로의 안전이 가장 필요한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울타리가 됐다. 


인사이트현대자동차


이 울타리 곳곳에는 아이들을 생각하는 화물차주들의 따듯한 마음이 담겼다. 그렇게 화물차주들의 마음을 담아 디자인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판스프링 울타리는 서울 소재의 8곳의 초등학교 스쿨존에 설치되었다. 


인사이트현대자동차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던 판스프링은 안전을 지키는 새 삶을 얻게 됐다.  


인사이트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화물차 운전자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