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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경차' 쉐보레 스파크, 오는 8월부터 생산 중단

한때 '국민 경차'로 불렸던 쉐보레 스파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인사이트쉐보레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한때 '국민 경차'로 불렸던 쉐보레 스파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쉐보레 스파크 단산 시점은 10월로 알려졌으나 8월로 앞당겨진 정황이 포착됐다.


그동안 스파크를 생산해왔던 창원 공장은 글로벌 GM의 차세대 CUV 생산지로 탈바꿈한다.


3일(한국시각)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GM 대변인이 스파크 단종 시점에 대한 질문에 "올해 8월 스파크 생산을 종료할 계획이다"라고 답변했다.


인사이트쉐보레


쉐보레 스파크는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모델명으로 소개됐다.


2011년부터는 쉐보레 브랜드가 국내 도입되며 '쉐보레 스파크'로 이름을 바꿨다.


그동안 스파크는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이 팔렸으며 국내에서도 모닝과 더불어 대표적인 경차로 사랑을 받아왔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뛰어난 가성비, 낮은 유지비 등은 쉐보레 스파크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대표적인 장점이었다.


인사이트쉐보레


하지만 국내 신차 시장이 위축되고 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떨어지면서 스파크에 대한 관심도 곤두박질쳤다.


내수 판매는 2015년 5만 9000여대에서 2020년 2만 9000여대, 2021년 1만 8000여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같은 기간 스파크 수출 물량은 1만 6229대로 전년 대비 72.2% 급감했다.


그동안 스파크를 생산해왔던 창원공장은 오는 2023년부터 그룹 글로벌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