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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km 속도로 환자 신속하게 이송하는 41억짜리 두바이 '슈퍼카 구급차'

두바이가 전 세계에 단 7대만 생산된 하이퍼카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를 구급차로 사용해 화제다.

인사이트Khaleej Time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계적인 부유 국가로 꼽히는 '석유 부국' 아랍에미리트. 그 최대 도시인 두바이는 세계적인 부자들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다른 국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 슈퍼카들도 길에서 흔히 목격되고 경찰들은 람보르기니, 맥라렌, 페라리, 부가티 등 하이퍼카 경찰차를 몰고 다닌다. 이곳은 구급차도 남다르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럭셔리런치스는 두바이의 새로운 슈퍼카 구급차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바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비싼 구급차를 보유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overnment of Dubai Media Office


인사이트영화에 등장한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최근 열린 2020 두바이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된 슈퍼카 구급차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등장했던 340만 달러(한화 약 41억 원)짜리 '라이칸 하이퍼스포트(Lycan Hypersport)'를 기반으로 한다.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는 2012년 레바논의 자동차 디자이너가 설립한 아랍에미리트 자동차 회사 W모터스의 하이퍼카다.


2013년 출시 당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비싼 양산 차량이었으며, 보석이 박힌 헤드라이트를 가진 최초의 자동차다.


이런 만큼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는 럭셔리의 극치를 자랑한다. 헤드라이트에 1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440개를 박아넣어 라이트를 켜면 찬란하게 빛난다.


최고출력 780마력, 최대속력 400km/h를 자랑하며 제로백은 2.8초를 기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haleej Times


인사이트globalhappenings


현재까지 전 세계에 7대만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 하나는 두바이의 구급차가 됐다.


특별 훈련을 받은 운전자 1명, 의사 1명, 환자 1명이 탈 수 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속도를 자랑하는 하이퍼카인 만큼 위급한 상황의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어지러워서 더 아플 듯", "환자를 태우고 그 속력으로 달려도 문제가 없는 건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래 영상으로 두바이의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구급차를 만나보자.


YouTube 'Mus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