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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문가들이 이번 설 자녀들에게 세뱃돈으로 추천한 주식의 정체

이번 설, 주식 전문가들이 세뱃돈 대신 저평가된 우량주 선물을 추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현금보다 주식·부동산 등 자산이 더 가치를 발하기 시작한 요 몇 년 저축의 트렌드가 바뀌었다.


덩달아 자녀 용돈 그리고 세뱃돈의 트렌드도 함께 바뀌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이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주식 투자가 보편화하기 시작하면서 예·적금 대신 주식 계좌를 개설해 주식을 사주는 풍경이 흔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설, 자녀 혹은 조카들에게 세뱃돈 대신 주식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고 추천했다. 최근 가격이 크게 빠진 우량주를 추천하고 나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네이버


지난 28일 조선비즈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을 대상으로 '설 세뱃돈 대신 주고 싶은 주식'을 물은 뒤 나온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식 전문가들이 가장 추천한 주식은 삼성전자 그리고 네이버(NAVER)였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현재 '저평가'된 상태라고 보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었고, 이재용 부회장의 비메모리 분야 투자 등 성장 동력이 확보됐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최근 플랫폼 기업의 주가 약세 현상으로 인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발 금리 상승과 실적 부진 우려가 맞물리며 52주 기준 최저가를 새로 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고, 플랫폼 기업이 조정을 끝낸 다음 시점부터는 주가가 재평가될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자녀들에게 이처럼 주식을 선물할 때 증여세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성년 자녀에게 주식을 사주면 10년 누적 금액 기준으로 총 2천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성년 자녀는 5천만원까지 세제 혜택을 받는다.


다만 해외 주식의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국내주식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해외 주식의 경우 250만원을 초과하는 이익에 대해서는 22%의 세율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