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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은 역시 LG"...미국 대기업 제치고 전세계 매출 1위 찍은 LG전자

LG전자의 가전이 전세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에는 "가전은 LG"라는 말이 있다. LG전자의 가전을 써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공감하는 말이다.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증을 받은 LG전자가 이제는 전세계에서 인증을 받았다. LG전자의 가전이 전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27일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4조 7,216억원, 영업이익 3조 8,6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넌도(2020년) 대비 28.7%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 70조원 돌파는 사상 최초이며 역대 최대치다.


인사이트뉴스1


LG전자의 성공 요인은 프리미엄 가전의 제품 확대와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이 꼽힌다.


건조기, 스타일러 등 위생가전, 공간 인테리어 가전 그리고 올레드TV의 판매 증가가 가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4분기에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0.7% 증가한 수치다.


LG전자의 전년도 매출액이 더 큰 의미를 지니는 이유는 가전 매출에서 전세계 1위를 했기 때문이다. 경쟁사인 미국의 글로벌기업 월풀은 지난해 총 매출액이 25조 1,701억원이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LG전자 가전 부문보다 약 2조원 가량 낮다. 이로써 LG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생활가전 분야 전세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환율 변동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프리미엄 전략과 철저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