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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남친과 잠자리 하냐"는 악플에 직접 옷 벗고 보여주는 여성 (영상)

두 사람을 향한 조롱과 악플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들은 오히려 뜨거운 사랑을 증명해냈다.

인사이트YouTube 'StyleLikeU'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휠체어를 탄 남성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여성이 있다.


두 사람을 향한 조롱과 악플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들은 오히려 뜨거운 사랑을 증명해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StyleLikeU'에는 셰인 버카(Shane Burcaw, 29)와 그의 아내 한나 (Hannah, 26)가 출연해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했다.


셰인은 척수성근위축증(SMA)을 가지고 태어나 전통 휠체어를 타고 생활한다. 척수성근위축증이란 시간이 지날 수록 근육이 약화되거나 소실되는 질환이다.


인사이트YouTube 'StyleLikeU'


두 사람의 인연은 6년 전 한나가 대중 연설가였던 셰인에게 이메일을 보내면서 시작됐다.


당시 한나는 셰인에게 깊은 영감을 받았다며 유머 감각이 좋다고 칭찬했다. 셰인은 자신의 장애를 언급하지 않는 한나의 모습에서 호감을 느끼고 연락처를 주고받게 됐다.


그렇게 두 사람은 페이스 타임과 문자 등으로 사랑을 키워나가며 4년 간 연애했고, 지난 2020년 9월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차가웠다. 셰인과 하나를 부부로 보기 보다는 간병인과 환자 사이로 봤다.


인사이트YouTube 'StyleLikeU'


또한 "둘이 성관계는 할 수 있냐"는 도 넘은 악플은 물론이고 한나에게 "섹스하자"며 접근하는 남성도 생겨났다.


한나는 이런 차가운 시선에 맞서 방송에서 직접 옷을 벗으며 두 사람이 성관계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셰인의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한나가 안아 올려 옷을 벗기곤 하지만 셰인이 관계에 있어서는 훨씬 적극적이라고 한나는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StyleLikeU'


여느 커플처럼 격정적인 관계는 불가능할 지 몰라도 두 사람은 서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한다.


셰인과 한나는 "침실에서 함께 알몸으로 있을 때가 가장 섹시하다"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YouTube 'StyleLik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