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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27일부터 커피 가격 인상...아메리카노 400원 오른다

투썸플레이스가 약 10년 만에 커피류 메뉴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투썸플레이스가 지난 2012년 이후 약 10년 만에 커피류 메뉴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최근 업계 점유율 1위 스타벅스 코리아가 원두 가격 급등에 따른 주요 제품 가격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관련 업계 식음료 가격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투썸플레이스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핀포인트뉴스는 투썸플레이스가 오는 27일부터 커피류 메뉴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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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제품인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레귤러 가격은 4100원에서 400원 오른 4500원으로 변동된다.


카라멜마끼야또는 300원, 프라페는 200원, 쉐이크 100원 등 총 21종의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커피 원두값도 올리기로 결정됐다.


투썸플레이스가 커피 가격 인상을 단행한 이유는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과 냉해 피해로 원두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대란도 가격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을 거라고 판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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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브라질의 기후재해로 인해 원두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카페 업계가 전반적으로 타격을 받았다"며 원두 생산량이 원상 복귀되기까지는 3~4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커피를 사용하는 식품 제조 업체 및 카페 업계의 가격 인상 고민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스타벅스 측은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과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가격 압박 요인이 누적되면서 음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