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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짜리 '페라리 엔초' 몰고 가다가 박살 내 억대 수리비 물어주게 생긴 정비공

고객의 페라리 엔초를 몰고 가다 빗길에 미끄러져 박살을 낸 정비공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SWN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 세계에 단 400대만 생산돼 살면서 한 번 보기도 힘들다는 희귀 슈퍼카 '페라리 엔초'.


최근 한 정비공이 빗길에 페라리 엔초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내 홀로 억대 수리비를 떠안게 생겼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남동쪽에 위치한 반(Baarn)이라는 마을에서 발생한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반의 한도로에서 페라리 엔초가 길가에 있는 나무 그루터기에 부딪혀 박살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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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차량 정비를 위해 현지 대리점 정비사가 운전대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빗길이 추위에 얼면서 페라리가 미끄러져 발생했다. 현장 사진 속 페라리는 꽤 처참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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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정비사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가 사고를 낸 페라리는 어마어마한 가격대를 자랑하는 희귀 차량이기 때문.


페라리 엔초는 2002년 페라리 60주년과 창업자 엔초 페라리를 기념해 출시된 슈퍼카로 전 세계 400대밖에 생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에는 아예 페라리의 생산 라인을 떠났다.


이런 이유로 출시 당시 45만 파운드(한화 약 7억 3천만 원)였던 페라리 엔초는 이후 가격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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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8월 소더비에서 2003년식 페라리 엔초가 336만 달러(한화 약 50억 1,150만 원)에 팔린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비사가 감당하게 될 수리비를 걱정하고 있다.


아직 페라리의 수리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억대 수리비가 나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