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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는 '노란 스티커'...투썸, 미접종자 차별 논란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가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자를 구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블라인드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가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자를 구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접종자에게 제공되는 음료에 노란색 스티커를 붙여 '낙인'을 찍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 일부 매장은 고객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한 뒤 음료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접종자는 초록색 미접종자는 노란색 스티커가 붙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에 대한 경험담·목격담 등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오늘 카페를 갔더니 알바생이 백신 접종 여부를 묻고 백신 맞은 사람은 초록, 안 맞은 사람은 노란 스티커를 주더라. 뭐지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투썸 측은 "고객의 방역패스 확인을 시각적으로 명확히 하고, 매장 내 지속 관리를 위해 스티커를 배부하고 있으며 전 매장에 내용을 공지했다"라고 했다.


이어 "많이 불쾌했겠지만 차별 의도는 전혀 없었던 점 양해부탁드린다. 전체 매장 90% 이상이 가맹점인데 혹시라도 방역지침을 어기다 벌금이 부과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투썸 측은 매장 내 방역 가이드라인을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