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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컵 갑질' 한진 조현민, 1년여만에 '부사장→사장' 승진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인사이트한진 조현민 사장 / 뉴시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여 만에 이뤄진 초고속 승진이다.


전날(12일) 한진그룹은 지주회사와 그룹 계열사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현민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진그룹 측은 조 사장이 한진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 사장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트렌드를 물류사업에 접목하고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Logistics + Entertainment)'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사장은 2018년 3월 이른바 '물컵 갑질' 논란으로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조 사장은 그로부터 1년 2개월여 만인 2019년 6월 지주사 한진칼 전무로 경영에 복귀했다. 폭행과 특수폭행이 무혐의·공소권 없음으로 결론나면서 이뤄진 복귀였다. 


이후 2020년 9월 한진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선임된 뒤 2020년 말 부사장에 올랐다. 그로부터 1년여 후인 이번 정기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