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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늘고 근무시간 줄고…아르바이트 시장도 '불황'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아르바이트생들의 생활도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via SBS '피노키오'

 

불황이 지속되며 아르바이트생들의 생활도 점점 팍팍해지고 있다.

 

지난 26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3분기(7~9월)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4,077명의 소득과 근무시간을 조사, 분석한 '알바소득지수 동향'을 발표했다.

 

3분기 월평균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월평균 수입은 67만8,465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2분기 성장률 2.9%보다 낮은 소득 증가율이며,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인 10.2%와 비교하면 5분의 1에 불과하다.

 

총소득을 근로시간으로 나눠 산출한 평균시급은 7,060원으로 지난해 3분기(6,690원)보다 5.5% 늘었지만, 올해 최저시급 상승률인 7.1%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연이은 불황으로 아르바이트 시장에도 한파가 불어닥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승윤 알바천국 팀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아르바이트 일자리 수요 자체가 영향을 받으면서 소득 증가율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주흥 기자 jhcho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