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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편의점 컵커피·야쿠르트 가격 최대 10% 인상

새해부터 컵 커피와 야쿠르트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이비슬 기자 = 새해부터 컵 커피와 야쿠르트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주요 원재료인 원두와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가공식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1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 커피 총 5종 가격을 최대 10% 인상한다.


품목별로는 덴마크 오리진 돌체라떼(250㎖) 오리진 카페라떼(250㎖) 오리진 토피넛라떼(250㎖) 콩카페 연유라떼(250㎖) 콩카페 코코넛라떼(250㎖) 가격이 기존 2000원에서 2200원으로 바뀐다.


7일부터는 편의점뿐만 아니라 전 유통 판매 채널에서 치즈 가격을 평균 10% 올린다. 대표 제품은 '덴마크 슈레드피자치즈'(25g)와 '슬라이스치즈'(100g)이며 B2B용 제품까지도 오를 전망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유와 원두같은 원재료뿐만 아니라 인건비와 유류비까지 올라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새해부터 유가공식품 가격도 오른다. hy(구 한국야쿠르트)는 편의점 GS25에서만 판매하는 야쿠르트 4종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대표 제품은 야쿠르트 그랜드 (280㎖) 야쿠르트그랜드라이트(280㎖)이다. 제품 가격은 기존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7% 오른다.


앞서 매일유업도 1일부터 컵 커피 1위 '바리스타룰스'와 컵 커피 브랜드 '마이카페라떼' 출고 가격을 8~12.5%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 품목은 대용량 제품을 제외한 매일유업 컵 커피 전종이다. 바리스타룰스는 250㎖ 5종과 325㎖ 5종 가격을 조정한다. 마이카페라떼는 220㎖ 3종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hy 관계자는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부담이 누적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