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인 오후 7~8시까지 운영하는 은행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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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대부분의 은행 점포가 오후 4시에 영업을 마감해 4시 이후 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불편함이 컸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이러한 불편함이 조금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년 영업시간 특화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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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4시에 닫는 일반 영업점보다 영업시간이 3시간 연장돼 7시까지 운영하는 '9TO7 뱅크'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더불어 개·폐점 시간을 1~2시간씩 뒤로 조정하는 '애프터뱅크' 운영도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영업시간 특화점포 확대를 위한 지점 및 직원 선정이 진행 중으로 내년 1월 중순에는 추가 확대되는 점포 수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또한 기존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 은행 업무를 보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운영 중인 '디지털데스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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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스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화상연결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에 디지털데스크 수는 29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내년 1분기 말까지 60여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편의점 점포를 활용한 화상상담 운영 확대도 진행된다. 


편의점 점포를 통한 은행 업무 화상상담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라 직장인들도 퇴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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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은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의 이유로 점포 수가 축소되고 있어 영업시간 특화점포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기존에는 시중은행들이 공항, 법원, 병원, 외국인 전용 영업점 등에 한정돼 특화점포를 운영했지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야 한다는 니즈를 갖고 있는 만큼 영업시간 탄력운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시간 특화점포 확대가 직원들의 근무 시간 등과도 연결돼 있는 만큼 일이 원만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노사간 효율적인 조율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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